암백신의 조건
'한 사람 한 배치' 공장 전쟁···남은 과제는?
암백신은 환자별 검체에서 시작해 데이터 중심의 맞춤 생산체계가 필수적이며, 품질관리와 신원 연속성, 신생항원 선별 알고리즘 등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 모더나는 자동화·디지털 설비를 통해 병렬생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FDA는 알고리즘 검증까지 품질관리 범위로 확대했다. 국내 역시 관련 기술을 보유했으나 실질 GMP 출하 실적과 FTO 확보가 진정한 수혜주를 가를 기준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 건설을 시작으로 미국 내 완결형 수직계열화와 일관제철소 구축에 나섰다. 현지에서 철강부터 완성차, 로봇까지 직접 생산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경쟁에 대응하며 신규 수익원 창출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두산퓨얼셀, 미국 연료전지 수주··· 내년 실적 반등 기대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에 5014억원 규모 연료전지 공급 수주에 성공하며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와 목표주가 상향을 이끌었다. 국내 시장에 머물던 두산퓨얼셀이 블룸에너지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으며, 올해 재무 부담을 딛고 내년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제약바이오 해독기
OS·PFS·ORR: 항암제 임상 성적표 읽는 법
항암제 임상시험에서 ORR(객관적반응률), PFS(무진행생존기간), OS(전체생존기간)는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며, 수치 해석 시 혼동이 잦다. ORR은 종양 축소 비율, PFS는 암이 진행하지 않은 기간, OS는 생존 연장에 초점이 있다. HR(위험비) 및 DOR, 안전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주린이 투자지침서
밤 8시까지 주식 거래···KRX·NXT 애프터마켓 뭐가 다를까
오는 14일부터 한국거래소(KRX)가 애프터마켓을 도입해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실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시간외단일가매매는 폐지되고,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실시간으로 거래가 체결된다. 거래 종목과 주문 방식은 NXT와 차이가 있으며, 정규장과 비교해 거래량이 적고 정보가 부족할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야! 타 볼래
포르쉐도 연비를 따집니다···카이엔 S 하이브리드 쿠페
영화 '어벤져스'에서 화려한 수트를 입고 우주를 누비며 대중의 환호를 받는 인물은 단연 아이언맨입니다. 현실적인 느낌으로 한 발자국 가까이 들어가 볼까요? 최첨단 장비를 제작하고 거대한 기지를 유지하면서 천문학적인 연구비를 대는 등 팀의 살림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존재는 바로 지구에 남아 있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재정 시스템이죠. 포르쉐라는 거대한 스포츠카 세계관에서도 똑같은 공식이 성립합니다. 마니아들은 만인의 드림카 911을
산업
‘바다 위 LNG 생산공장’ 굳히는 삼성重···설계역량 선제 확충
삼성중공업은 올해 FLNG 2기 본계약을 포함한 수주를 확장하며 설계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05억달러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하며 목표 139억달러의 76%를 채웠다. 델핀 FLNG 본계약과 함께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설계 표준화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인력 확충과 연구소 확장에 투자를 확대했다. 정부의 조선 전문인력 육성 정책도 뒷받침할 전망이다.
유통
백종원 마법 안 통했나···더본코리아 해외 점포수 반년만에 '후퇴'
더본코리아는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상반기에 해외 점포 수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해외 주요 시장에서 신규 출점을 시도하고 있으나, 상반기 동안 전체 해외 점포 수가 감소했다.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 큰 폭으로 점포 수가 줄었고, 일본과 미국도 감소세를 보였다. 베트남에서는 사업을 철수했다. 이는 해외 진출 확대 전략이지만, 점포 감소를 상쇄하지 못하면서 해외 사업 확장과 실제 점포 수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CT·바이오
AIDC 키우는 통신3사···SKT '분업', KT '네트워크', LGU+ '표준화'
SK텔레콤(이하 SKT), KT, LG유플러스(이하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AI데이터센터(이하 AIDC)에 꽂혔다. AIDC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확장 전략은 제각각이다. SKT는 AIDC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 간 역할을 나눠 전문성을 높이고 KT는 기존에 보유한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LGU+는 데이터센터 구축 모델을 표준화해 건축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LGU+는 지난 4일 GS건설, 자이C&A, 간삼건축, D&O CM과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Pre-fabricated Modular Data Center)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 PMDC를 중심으로 신규 구축형과 기존 건축물을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형 표준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PMDC는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설비 등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AIDC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일관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L
금융
車보험 민원 '뚝', 실손 등은 보험사마다 천차만별
빅5 손해보험사의 올해 2분기 자동차보험 민원이 사고 감소와 민원 사전예방 체계 강화로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금 지급 관련 전체 민원은 회사별로 증감이 달랐다. 보험사들은 고객 불편 초기 대응, 내부 구조 개편, 민원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소비자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도 통합민원지원센터를 개소해 업계의 민원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증권
300곳 넘은 기술특례상장···입성 문턱 낮췄지만 사후관리는 '숙제'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도입 21년 만에 300호 기업을 배출하며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상승했다. 스카이랩스를 통해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시총 62.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특례상장사 간의 양극화와 투자자 보호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자금 순환 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부동산
LH 도심복합사업 3곳 시공사 선정 유찰···사업지별 참여 ‘온도차’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참여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지별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사가정역 인근과 경기 부천 중동역 동·서측은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재공모에 들어간 반면, 부천 원미는 DL건설과 두산건설이 참여해 2파전이 형성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H가 최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모를 진행한 서울 사가정역 인근과 부천 중동역 동측·중동역 서측 사업장은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참여 의사를 밝힌 시공사가 없거나 한 곳만 응찰하면서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용적률 완화와 건축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정비사업 방식으로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용적률을 높여 추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용적률 인센티브만으로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공공임대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 등을 포함해야 하고 공공기여 부담도 발생한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 이주비 대출 규제 등으로 금융비용까지 오른 상황이어서 실제 시공사가
경제
한·프랑스, 장관급 '전략산업대화' 신설···산업·통상·공급망 상시 협력
한국과 프랑스가 산업·통상·공급망 현안을 상시 논의하는 장관급 협의체인 ‘한·프랑스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한다.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개별 현안 대응 차원을 넘어 산업정책과 경제안보 전반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파리에서 양국 산업장관 회담을 열고, 장관급 전략 대화 채널 신설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전략산업대화는 양국 간 협력 범위를 기존의 개별 현안 대응에서 ▲산업정책 ▲첨단기술 ▲교역·투자 ▲공급망·경제안보 ▲핵심광물 등 전반적인 경제·산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국은 전략산업대화 산하에 분야별 실무 작업반을 설치해 상시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정부는 이번 장관급 협의체를 활용해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과 유럽연합(EU)의 주요 통상 법안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통상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새롭게 구축된 장관급 대화와 실무그룹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경영 애로를
항공·해운
HMM 정시운항률 14%로 급락···글로벌 평균보다 19%p 낮아
HMM의 7월 정시운항률이 14%로 한 달 새 13%p 급락해 글로벌 평균(33%)보다 19%p 낮았다. 글로벌 해운업계 전체의 정시성도 악화하고 있으나 HMM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항만 혼잡, 희망봉 우회 등 운항 부담이 커졌고, 북유럽 항로 조정에도 운항 안정성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