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비용 9000억원, 대한항공·아시아나 '진짜 통합' 과제 남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년여 통합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계약을 승인하면서 올해 말 230여대 항공기와 2만8000명 임직원을 갖춘 메가 캐리어 출범이 예정됐지만, 9000억원의 통합 비용 리스크와 마일리지, 조종사 서열 등 내부 갈등 등 과제가 남아 있다.
아시아나, 대한항공 합병 확정···12월 메가 캐리어 출범 아시아나항공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한항공과의 합병계약을 원안대로 가결하며, 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확정지었다. 이날 주주 참석률은 81.9%, 찬성률은 99.3%에 달했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5년 넘게 이어진 인수·합병 절차가 사실상 종료됐다.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 개인정보 노출···여권번호까지 공개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항공권 예약정보가 네이버 검색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예약자의 이름과 여권번호 일부가 검색되었고, 홈페이지에서는 전체 여권번호가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사이트 차단, 당국 신고 후 피해 고객에게 여권 재발급 비용과 10만원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731억 적자 낸 진에어, 부채비율 636%···통합 LCC 재무 '경고등' 진에어가 LCC 통합을 준비하는 가운데 2분기 영업손실 731억원, 부채비율 636%로 재무 리스크가 커졌다. 상반기 최대 매출에도 고유가와 환율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유동비율 하락으로 단기 채무 상환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통합 대상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부채비율이 높아, LCC 통합 시 재무 부담이 추가될 전망이다.
제주항공, 2분기 매출 4417억원 '역대 최대'···적자 폭은 확대 제주항공이 2분기 4417억원의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영업손실 52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노선 중심의 탄력적 노선 운영과 비핵심 자산 매각, 항공기 처분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으며,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벌크·탱커 쌍끌이···팬오션 2분기 영업익 60% 증가 팬오션이 벌크선과 탱커 시황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1937억원으로 기록했다. 시장 전망을 20% 이상 웃도는 실적이다. 드라이벌크와 탱커 부문이 크게 성장했고, VLCC 및 LNG선 투자 등으로 사업 구조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0만명 태운 파라타항공···미주·화물로 넓히는 '제2의 날개' 파라타항공이 출범 10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만명을 돌파하며 국제선 시장에서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일본·동남아 위주로 화물 운송을 확대하고 미주 직항 진출을 추진하며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외형 확장에 따른 재무 부담과 수익성 개선이 과제다.
운임 호황 끝 보이는데···HMM 왜 29조 베팅하나 HMM이 2030년까지 29조원을 투자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해외 터미널을 대폭 확충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이는 운임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컨테이너 원양 및 성장 시장 확대, 원자재·에너지 장기운송계약,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 컨테이너 운임 하락 압력과 글로벌 선복 과잉 국면에서 투자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 과제로 지적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976억원···전년比 17.6%↑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유지·보수,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 5804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 애프터마켓 사업과 벙커링, 선박 개조,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시장 등 신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355억원···고유가·고환율에 적자폭 ↑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항공기 운영 정상화로 매출이 2353억원으로 37% 늘었지만, 고유가와 고환율 등 외부 경영환경 악화로 영업손실이 355억원으로 3배 이상 커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 증가했으나, 흑자에서 영업적자로 전환됐다. 하반기에는 공급 확대와 비용 관리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