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 잡아라"···지방공항, 국제선 새 격전지로 국내 항공사들이 인천공항의 슬롯 부족과 국제선 수요 회복에 대응해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노선 확대와 환승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제주·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하고, 티웨이항공 등은 환승 서비스를 지역공항으로 넓히고 있다. 다만 공항 인프라와 운영체계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
통합 D-180···대한항공의 마지막 관문 '세 가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출범이 180일 앞으로 다가왔다. 통합 과정에서 마일리지 제도 개편, 조종사 서열 조정, 아시아나항공의 심각한 재무 악화 등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가 남아 있어, 진정한 통합 시너지 실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형사 35조·중형사 2307억···케이조선 매각에 드리운 '선박보증'의 덫 케이조선 인수가 무산되면서 중형 조선사 매각시 선수금환급보증(RG)과 신용 보강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대형사 대비 RG 한도 격차와 자금력, 경영 능력이 인수 후보 선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으며, 정부 정책 보증 확대에도 자금 조달력과 신용 보강 지속 가능성이 재매각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호르무즈는 열렸지만 배는 멈췄다···선주들이 기다리는 '세 가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에도 한국 선박 24척과 137명의 선원은 여전히 대기 상태에 있다. 출항을 위해서는 항로 안전 확인, 전쟁위험 보험료 안정, 정부·국제기구의 구체적 통항 지침 등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업계는 안전 보장 없이는 실제 운항 재개를 검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원혁號 1년, 구조개편과 부산 이전 사이···HMM 2030 전략 성패는? HMM은 최원혁 대표 체제 1년을 넘기며 해운 시황 악화와 컨테이너 운임 하락, 중동발 비용 부담 등 실적 악재를 겪고 있다. 민영화 대신 부산 이전 논의가 우선시되는 가운데, HMM은 벌크·통합물류·친환경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2030 중장기 전략'을 통해 기업가치와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종전 기대감에도 웃지 못하는 K-항공···'1조 적자' 경고등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80달러 아래로 하락해 유류할증료도 인하됐으나, 국내 항공업계의 2분기 실적은 중동 전쟁 여파로 1조원에 가까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요 항공사들이 연료비와 리스료 부담을 안은 채 비상경영체제를 지속하고 있으며, 비용 부담 완화에도 당분간 긴축경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열린다는데···종전 앞둔 해운업계, 복잡한 셈법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가 예상되면서 해운업계는 유가 및 보험료 안정, 선박 운항 재개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운임 하락 가능성과 항로 정상화까지의 불확실성, 운항 지침·안전성 등이 변수로 작용하며 업황 전망이 복잡해지고 있다.
유류할증료 내리고 중국 노선 늘고···항공업계 하반기 '맑음'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31.3% 인하되어 항공권 부담이 줄 전망이다. 최근 항공유 가격 및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된 결과로, 항공업계는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할증료를 조정하며, 국제선 역시 인하 가능성이 크다. 화물 부문도 견조하지만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소도시 뜬다···"도쿄·오사카 대신 고베·다카마쓰·사가"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대도시 대신 소도시 노선 확대에 나서며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고베 신규 취항과 마쓰야마 증편을 추진하고, 진에어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다카마쓰 등 여행 콘텐츠를 강화했다. 티웨이항공은 사가 유일 직항을 내세워 차별화하고 있다.
항공우주 키우는 조원태···R&D 확대 속 매출도 '쑥' 대한항공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항공우주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차세대 무인기 개발 및 항공기 정비(MRO) 등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해외 기업 협력과 글로벌 방산시장 수요 확대 등으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