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러 한국 온다"는 옛말···체험형 K-뷰티 확산 K-뷰티가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품목에서 피부관리, 웰니스 등 체험형 관광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등 행사를 통해 뷰티·의료·지역 관광을 연계한 상품 개발에 나섰다. 외국인 소비가 명동 등 특정지역에 집중된 현상에서 벗어나 지역 체류형 소비와 연관산업 부가가치 증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아만·로즈우드 몰려오자···롯데호텔, 47년 헤리티지 꺼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8월 소공동 본관을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개관하며, 47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현대적 럭셔리 경험으로 재해석한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서울 진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롯데는 한국적 전통과 운영 노하우로 차별화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쟁력을 시험대에 올렸다.
유류할증료 하락 효과···멀어진 일본, 가까워진 유럽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국제유가 안정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동남아에 집중되던 해외여행 수요가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으로 확산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여행업계는 하반기 장거리 노선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향수부터 게임 캐릭터까지···호텔업계, 체험형 콘텐츠로 여름 호캉스 고객 잡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향수 브랜드와 인기 게임 캐릭터 등과 협업한 체험형 콘텐츠로 호캉스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객실, 식음,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패키지와 멤버십 혜택, 한정판 굿즈 제공 등으로 브랜드 차별화와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며 SNS를 통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권 반납도 쉽지 않다···공항면세점 위약금 구조 논란 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1065억원 규모의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임대료 부담으로 사업권을 반납했으나 1900억원이 넘는 위약금을 납부한 점을 두고 적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약금 산정 방식과 임대료 체계, 여객 수 연동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번 판결이 공항 면세점 계약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기 전 먼저 떠난다"···여행업계, '얼리 바캉스' 수요 선점 경쟁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업계가 조기 예약 고객 유치에 돌입했다. 호텔은 객실 할인과 조식 등 패키지를, 여행사와 온라인여행플랫폼은 특가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는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실속과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덜 붐비는 이색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사업목적만 62개···아난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영토 확장 아난티가 호텔·리조트 기반의 숙박사업을 넘어 이커머스, 화장품, 주류, 웨딩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규 사업목적 추가와 자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터널저니'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확장으로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총 62개로 늘었으며, 회원 기반을 활용해 신규 고객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1분기 745억 영업익 낸 호텔롯데···시장 시선은 '재무구조'로 호텔롯데는 면세점과 호텔사업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와 FIT 수요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으나, 롯데렌탈 매각 무산으로 유동성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 계열사 신용보강과 해외 사업 지급보증 등 잠재 재무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모색하는 가운데, 실적 회복을 재무 안정성 강화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 과제로 부상했다.
여행업계, 가격 경쟁 넘어 '경험 경쟁' 시대 고환율과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담 속에서 여행업계는 저가 상품 중심에서 경험 중심 여행으로 소비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 노랑풍선의 '3무 상품'과 특급호텔, 국적기 등 포함 서비스를 강조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OTA·여행사도 예약·체험·서비스를 통합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호텔·리조트업계, 망고빙수 넘어 체류형 미식 경쟁 호텔·리조트업계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대응해 웰니스와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플레이케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철 식재료와 건강식, 지역 기반 미식, 실내형 K-푸드와 전통주 페어링 등 차별화된 식음 이벤트로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공간 소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F&B와 엔터테인먼트 결합을 통한 독립 수익원 확보가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