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잔혹사 끝낸 호텔신라···영업익 13배, 대반전의 드라마 호텔신라가 면세사업의 흑자 전환과 호텔·레저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호텔·레저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주요 요인이다. 또한, 해외사업의 손실 경감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 중이다. 호텔신라는 위탁운영 방식을 통한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텔신라, 하노이서 글로벌 호텔 승부···위탁운영으로 외연 확대 호텔신라가 베트남 하노이에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개관하며 해외 호텔 사업을 확장한다.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운영 거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에 위치한 이 호텔은 319실 규모로,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모두 겨냥한 시설을 갖췄다. 베트남 계단식 논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이는 호텔신라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항공권 재고 부담 덜어낸 참좋은여행···본업 회복은 험난 참좋은여행은 항공권을 직접 판매하기보다 수수료형 거래를 늘려 재고 위험을 줄였으나, 수익성 개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항공권 판매액이 감소한 대신 판매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여행알선 수입이 줄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여행 수요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실적은 패키지여행 판매 감소 없이 수익성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출장 잡았더니 이익 29% 뛰었다···레드캡투어, 기업고객 가파른 성장 레드캡투어는 기업 출장 수요 확대에 따라 2023년 상반기 여행사업에서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반도체와 K뷰티 등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신규 고객과 출장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위축된 개인 여행 시장에서 실적을 방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1%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도 기업 고객 확대와 제휴를 통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먹거리 대신 '향·휴식·호캉스'···호텔 추석 선물의 변신 호텔업계가 추석을 맞아 선물의 범위를 먹거리에서 향기, 스파, 숙박 등 경험형 상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호텔별로 디퓨저, 룸스프레이, 프리미엄 어메니티, 스파 바우처, 숙박권 등이 출시되고, 가족 호캉스 상품과 셰프의 명절 음식도 강화됐다. 명절 소비 트렌드가 취향과 경험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호텔업계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확대와 비투숙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정 짜고 예약까지···여행 지형 바꾼 'AI 에이전트' 여행업계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정보 검색과 추천을 넘어 일정 설계와 예약·변경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여행객의 AI 활용률과 예약 수용도가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가운데, 여행 플랫폼들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도입으로 여행 준비 시간과 수고가 줄어들며, 플랫폼 경쟁 구도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업계, 멤버십 키우고 간판 교체···'VIP 락인' 경쟁 가열 국내 특급 호텔업계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유료 멤버십을 세분화하고, 리모델링 및 글로벌 브랜드로의 리브랜딩에 나서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신라, 워커힐, 파라다이스 등 주요 호텔은 멤버십 혜택과 등급을 확대하며 VIP 고객 락인 전략을 강화했다. 제주시와 서울 등 주요 지역 호텔은 리모델링 후 글로벌 브랜드로 재개장해 내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짧은 추석 연휴 알차게···렌터카 타고 소도시로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비행시간이 짧은 지역이 인기이며,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롭게 현지 경험을 즐기는 경향이 강해졌다. 국내외 렌터카 예약이 크게 늘고, 여행객들은 자연, 음식,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등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대량판매 접고 취향으로"···하나투어, 조좌진호 첫 전략 나왔다 하나투어가 조좌진 신임 대표 체제에서 고객을 연령, 관심사, 소비 성향 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여행 상품 전략을 본격화했다. 4050세대 골프, F1 관람, 초고가 프리미엄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군을 확대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도 추진한다. 이는 기존의 단일 패키지 판매에서 벗어나 고객군별로 지불 의사가 높은 경험 중심 상품에 집중해 수익성과 재구매율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복합리조트 만든다더니···카지노만 성장한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 전환을 추진하며 비카지노 콘텐츠를 확장했으나, 비카지노 사업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리조트 매출은 5.4% 줄었고, 호텔과 콘도, 스키 등 주요 부문이 부진했다. 반면 카지노 매출과 투자 집중으로 전체 매출 구조가 더욱 카지노 중심으로 고착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