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본부장보 "시장감시위원회 업무 확대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할 것" "내년에 대체거래소(ATS) 시장도 개설되고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도 오픈되는 등 시장감시위원회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변하고 새로운 유형에 대한 규제도 요구되는 만큼 걸 맞는 불공정 거래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가 서울 여의도 본사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한 '2024 건전증시포럼'에서 박종식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는 이날 논의된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 역할
전문가 "KRX 시장감시위원회 역할 확대···시스템 고도화해야" 불공정 거래 수법 진화, 내년 상반기 대체거래소(ATS) 도입 등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 중요성 확대,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해외 자유규제기관(SRO)과 비교해 시장 감시체계의 제도와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본사 컨퍼런스 홀에서 '2024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2005년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약세에도 상승 마감···코스닥 682선 종료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지만,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약세가 나타났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7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73억원어치, 개인은 86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8% 내린 5만5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개시···3000억원 추가 조성 추진 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곳이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외 5곳의 유관기관 1000억원, 민간 매칭자금 1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이 펀드는 민간 연기금 투자풀을 활용한 재간접 펀드로 오늘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기업밸류업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밸류업 지수 상장지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트럼프 스톰'에 출렁이는 韓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한국 증시가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로 전 세계 자금이 미국 증시로 몰리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자금 이탈이 급격하게 이뤄졌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는 2410선까지 빠졌으며 코스닥은 680선까지 밀렸다. 국민주이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만전자로 추락했다. 다행히 국내 증시는 지난 15일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트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2471선 거래 종료···삼성전자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 내내 약보합이 나타나던 삼성전자는 상승 전환에 실패했다. 지난 15일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가 이틀 연속 나타나지 못한 셈이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69.13에 시작해 장 초반 2465선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수 상승세는 기관이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5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
밸류업ETF 출시 2주, 낮은 수익률에 시장 반응 '썰렁'···연말 특별 편입 효과 볼까 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지 약 2주,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9월 개발한 밸류업(가치 제고) 지수는 국내 증시 침체 등에 이달(18일까지) 2%대 하락률 기록, 이를 추종하는 밸류업 ETF 역시 가장 높은 수익률이 마이너스 3%대로 부진했다. 낮은 수익률에 투자 심리는 위축됐고 이에 따라 ETF 자금 유입은 미미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연내 구성 종목 특별 변경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ETF 지원 사격에
내년부터 ETF로 부동산·리츠 투자 가능해져 내년부터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재간접리츠 및 부동산·리츠 ETF 투자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0일부터 12월30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포될 예정이다. 해
합병가액 외부평가·공시 강화로 '합병 제도 개선'···두산 사태 재발 막는다 비계열사 간 합병 시 합병가액을 산정하는 규제가 기존 직접규율에서 공시와 외부평가로 변경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인수합병(M&A) 제도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및 관련 구정은 공포일(오는 26일 잠정)부터 시행된다. 시행령 및 관련 규정(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이하 규정) 개정안은 ▲비계열사 간 합병가액 산정규제 개선 ▲공시 강화 ▲
코스닥 결산 3분기 누적 흑자기업, 전년 대비 41사 줄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12월 결산법인의 1153사 중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이 669사로 전년 동기 대비 41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는 한국상장회사 협의회와 함께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1153사(제출기한 유예 적용대상 법인, 금융업, 분할·합병법인 등 제외)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69사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41사(3.56%포인트(p))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554사(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