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73조' 쥔 삼성생명···하반기 'F학점' 밸류업 공시 보완책 나오나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8.51%(약 173조원) 보유로 기업가치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기대에 따라 삼성생명 실적까지 크게 개선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 밸류업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의 부족이 계속해서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보험개발원장 공모에 관·민 인사 '대거 출사표'···8월 단수후보 윤곽 보험개발원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에 금융당국, 보험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0여 명이 지원하면서 관료 출신 중심의 관행이 유지될지, 민간 전문가가 새 수장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를 압축하고, 사원총회 의결을 통해 8월 중 최종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보험사 AI 경쟁 점화···과실판정·의료심사까지 확산 금융당국이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서며 보험업계의 AI 도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업무를 넘어 자동차 사고 과실판정, 의료심사, 보험금 지급 등 핵심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조직개편과 전담 조직 신설, 특허 확보 등으로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 기반 심사 정확성과 업무 효율화를 통해 고객 경험도 개선되는 추세다. 금융 AI 대전환
취임 1주년 앞둔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각자대표 성적표 살펴보니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 체제는 1주년을 앞두고 수익구조 개선과 글로벌 사업, 자회사 중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투자 부문 확대 및 해외 법인 호조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며, 빅3 지위도 회복했다. 다만 AI 전환, 인수합병, 한금서 실적 개선, 보험 본업 체력 강화 등 남은 도전 과제가 경영 성과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車보험 손해율 압박 커지는데···당국 대책은 '지연 모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4%를 넘어서며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정비수가, 부품비, 한방진료비 등 원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8주룰' 도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업계는 제도 개선을 통한 손해율 안정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한방 의료계 반발 등으로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투금융, 보험사 인수 무게추는 '카디프생명'···증권 시너지·건전성 강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연내 보험사 인수를 적극 추진하며 시장에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생명보험사 특유의 장기 운용자산 확보, 우수한 자본건전성, 낮은 인수가격 등으로 타 매물 대비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카디프생명은 방카슈랑스·변액보험 시장의 경쟁력과 자본 부담이 적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모회사 수혈 언제까지···하나손해보험 건전성·수익성 이중고 하나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또다시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유상증자와 자본성증권 발행 등 8000억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이 이어졌지만, 디지털 기반 사업 구조의 한계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2027년 도입 예정인 K-ICS 규제에 대비해 자본의 질 관리 부담도 커지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보험업계 사후보장서 '예방'으로···AI·헬스케어 결합 속도 보험업계가 질병 발생 후 보험금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헬스케어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예방 중심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험사와 헬스케어 플랫폼의 제휴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며, 고객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드슈랑스 규제 완화에도 '회의론'···수수료 확대 효과 '미미' 카드슈랑스 규제 완화 이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누적 모집액이 각각 17억원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외국계 보험사 상품의 판매 비중이 국내 보험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카드사별로 계열 보험사와의 협업 온도차가 뚜렷했다. 규제 완화에도 시장 위축 영향으로 카드슈랑스 수수료 수입 확대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급여력' 빅5 손보사 중 최고···현대해상, 손실 털고 체질 개선 성공 현대해상이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와 자동차보험 적자에 부진한 실적을 냈으나, 올해 들어 지급여력비율(K-ICS) 및 기본자본비율 상승 등 건전성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 특히 장기보험 호실적과 자산·부채 듀레이션 매칭 완료, 실손보험 제도 개선 등으로 하반기 추가 호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