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서 건설 맏형 17년 만의 '빅매치'···오세철 vs 이한우 첫 경쟁수주 승자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건설업계 맞형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17년 만에 빅매치가 성사됐다. 특히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간의 첫 경쟁 수주 맞대결에서 누가 일감을 가져갈 지 이목이 쏠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응찰했다. 조만간 양사의 구체적인 사업조건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합은 2025년 1월
고집 꺾은 대치미도·여의도시범···서울시 '신통기획 의무화 기조' 재확인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사실상 의무화하도록 내부 기조를 세웠다. 영등포 여의도시범 과 강남구 대치미도에서 데이케어센터 설치거부 사태가 일어난 것을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통통합기획제도 도입초기 일반 재개발‧재건축 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던 단지들을 중심으로 혼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영등포구청은 지난 14일 대치 미도아파트와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정비구역
재건축 패스트트랙법 14일 본회의서 처리될 듯···뭐가 달라지나 재건축사업을 개시를 가로막는 장벽 역할을 했던 안전진단에 대한 부담이 사라질 전망이다.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바꾸고 정비계획수립부터 조합설립을 진행하는 동안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예정이여서다. 13일 정계 등에 따르면 일명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으로 불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오는 14일 개최되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은 재
재초환법 폐지 논란 속 부과 예상 단지 서울만 31곳 정부와 여당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재건축부담금 부과 예상되는 단지가 3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부담금은 1억6000만원으로 예상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법안 심사 자료를 보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 68개 단지, 1인당 평균 부과 예상액은 1억 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이 3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
[단독]삼성물산, 한남4 수주총력전 위한 TF팀 결성 삼성물산이 재개발 대어 용산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4구역) 수주전을 전담할 TF팀을 꾸렸다. 경제계 맞수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과의 9년여만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심산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실시한 연말 인사를 통해 한남4구역 수주전 전담 TF팀을 신설했다. 'H-PTJ TF'로 이름 붙인 TF팀에는 기존에 한남4구역을 담당하던 주택수주1팀 산하 수주2사업소 8명과 함께
진흥기업, 서울 정비사업서 대약진···강남·북 가로주택 잇따라 수주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이 서울권 정비사업 부문에서 대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서울 성북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가락7차현대아파트와 마포구 합정동 내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잇따라 수주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어서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44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A건설과 경쟁한 결과, 이날 열린 최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90%에 육박하는 압도
둔촌주공은 공사 재개했는데···장위4구역 분쟁 전망은 공사비 분쟁으로 멈춰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사업이 일주일 만에 공사를 재개한 가운데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또 다른 사업장인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 재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장위 자이레디언트)의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사비 인상을 여러 차례 요청하며 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장위4구역 공사 현장 출입구에 공사중지 예고 현
NW리포트 서울 vs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촉진 레이스···구상 들여다보니 서울시와 1기 신도시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노후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한 블록별 통합재건축이 골자다.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도시개조에 나설 전망이다. 내달 선도지구 지정 '노후도시특별법'…난관도 만만치 않네 국토교통부는 내달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도시특별법)을 처음으로 적용할 '선도지구'를 선정할 예
서울시, 정비사업 입안 동의요건 50%로 완화···"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 서울시가 재건축을 준비하는 단지에서 신속히 정비계획을 입안 제안할 수 있도록 토지등소유자의 60%를 기준으로 하는 현행 '동의요건'을 50%로 낮춘다. 9일 서울시는 지난 7일 강남권역 9곳의 조합장·주민을 초청해 정비사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 같은 내용의 규제 완화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강북·강남권역 정비사업장 주민이 모두 사업기간 단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한 만큼 '동의요건' 등과 같은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서울
한남4 수주전 과열 양상에 용산구청 옐로카드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과열 양상을 띠자 관할 구청인 용산구청이 나섰다. 불법 홍보활동 시 입찰 이후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강한 메시지로 입찰 예정사들에게 경고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최근 한남4구역 조합에 '시공사 선정 관련 민원사항 알림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조합에서 추진 중인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최근 건설업자들의 수주 경쟁 과열로 인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입찰에 참여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