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신재생 에너지 멀어지는 봄날···"위기에도 기회는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은 빛을 발할 수 있을까?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었던 에너지 산업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후 위기를 '사기'라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에너지 업계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따라 선제적으로 투자를 늘려가던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친환경→화석연료' 예고된 정책 변
전기차 캐즘에 노스볼트 멈췄다···K배터리, '유럽 쇼크' 언제까지 유럽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가 파산 위기에 놓였다. 우리 기업도 유럽의 수요 부진 탓에 실적 부진과 가동률 저하 등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도에는 수요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주간 생산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전 세계 근로자 5분의 1을 해고하는 등 긴축 경
추형욱 SK이노 E&S 사장 "전남해상풍력 1단지 지속 투자···재생에너지 보급 앞장"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첫 민간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운전 개시를 기념해 현장을 시찰하고, 풍력발전기 적치현장을 둘러본 후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건설 중인 96MW 규모
불황에 성과급 축소 고민하는 정유사들, 나란히 '하향 조정' 역대급 불황에 빠진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호황기를 겪었던 지난 2022년과는 달리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나란히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유사들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위로금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전 세계 정유업계 불황에 따라 올해 성과급 규모를 나란히 하향 조정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실적을 가늠
LG에너지솔루션, 美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또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흔들리는 K배터리, 對美 전략 대수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규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까지 폐지되면 이들의 대미(對美)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은 IRA에 따른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관련 논의는 보조금 폐지
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정임주 체제로···실적 회복 본격 '시동' 실적 부진에 빠진 HD현대오일뱅크가 사장단을 새롭게 꾸렸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재무 구조 및 생산 안정화를 꾀하고, 동시에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의 모회사 HD현대는 전날 연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4명이 승진하고 1명이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승진 및 대표이사 내정자는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두산, 수소 사업 강화···밥캣·에너빌·퓨얼셀 '삼각편대' 구축 두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 사업을 점찍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무탄소·저탄소 사업이 각광받고, 높은 성장성이 점쳐지고 있어서다. 두산그룹은 수소 사업을 강화해 관련 분야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올해 하반기 총 네 건의 수소 사업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 닻을 올린 분할 합병 등 사업구조 재편 속에서도 수소터빈을 중심으로 한 친환
두산에너빌-한전KPS, 가스터빈 기술 강화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협력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전KPS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가스터빈 기술
LG에너지솔루션, 2조원 규모 ESS 공급 계약···LFP 적용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 8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다.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2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