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2760억원 밑돌아폴란드 이후 신규 수주 공백 우려 부각키움·삼성·신한 등 목표주가 하향 조정
현대로템이 3분기 실적 부진과 내년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폴란드 이후 신규 수출 계약 지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0.82% 하락한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일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4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2760억원을 약 10.5% 하회했다.
폴란드 이후 신규 수출 계약 지연에 따라 내년 방산 실적에 대한 우려도 흘러나왔다. 증권사들은 수주 지연과 환율 영향, 내년 실적 전망 하향 등도 반영해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19만5000원, iM증권은 19만원, 삼성증권은 15만6000원, 신한투자증권은 15만원, 대신증권은 16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회복에는 추가 수출 계약을 통한 사업 지역 다변화 혹은 미래 사업 수주를 통한 제품 다변화가 필수"라며 "단일 특정 제품(K2전차)과 특정 시장(폴란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여야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믿음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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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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