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핵심 역량 확보생산 역량 강화 및 수출 확대2023년 거래 완료 예정
현대로템이 현대위아의 방산사업을 3584억원에 인수한다. K2 전차 등 완성 무기체계에 이어 핵심 무장 생산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방산사업 수직계열화에 나선다. 주요 구성품의 내재화를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를 3583억86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방산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 등 사업 일체다. 양사는 이날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3월 31일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는 K2 전차 주포와 K9 자주포 포신 등 방산용 화포를 생산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로 전차 등 완성 무기체계에 더해 핵심 무장 생산 기반까지 확보하게 됐다. 완성품과 주요 구성품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방산 공급망을 내부화하고, 생산 역량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방산 분야 수직계열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성장동력 제고를 인수 목적으로 제시했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시상 양수 가액은 현대위아 특수사업부의 영업가치 4800억원에서 임대차 대상 토지·건물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거래 종결 시점의 순자산 변동 등에 따라 최종 양수 가액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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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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