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머신 '오아시스' 출시···우유 메뉴·연속 추출 강화전용 캡슐 18종으로 확대···팝업·체험공간서 소비자 접점 확장
동서식품이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수요를 넘어 사무실 등으로 이용 환경을 넓히고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머신과 캡슐 종류도 늘리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 전용 머신과 캡슐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이 50여년간 축적한 커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23년 선보인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에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가 담겼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에 초점을 맞춰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머신에는 에스프레소와 물이 각각 별도 노즐에서 추출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능을 적용했다. 에스프레소 추출 이후 물을 별도로 더해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 전용 버튼도 탑재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머신 선택지도 넓히고 있다. 동서식품은 소재와 디자인을 강조한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간결한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카누 바리스타 페블'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프리미엄 머신 '카누 바리스타 오아시스'를 출시했다. 기존 아메리카노 중심의 기능에서 카페 라떼와 카푸치노 등으로 메뉴 선택지를 넓힌 제품이다. 우유를 활용한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예열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연속 사용 성능을 강화했다. 여러 잔을 연속으로 추출할 수 있어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캡슐 종류도 세분화했다. 현재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라이트와 미디엄, 다크 로스트를 비롯해 디카페인과 싱글오리진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원두와 로스팅 강도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올해는 아이스커피 수요를 겨냥한 전용 캡슐 '카누 라이블리 브리즈'와 '카누 인피니트 피크'도 추가했다. 라이블리 브리즈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해 베리류와 와인향을 살렸고 인피니트 피크는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묵직한 바디감과 견과류 향을 구현했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는 테일러숍을 콘셉트로 한 체험 공간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했다. 방문객이 머신별 대표 캡슐 3종을 시음한 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열고 카누 호환캡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머신과 캡슐 종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맛을 비교하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와 다양한 커피 메뉴를 집과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캡슐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캡슐과 머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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