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앤씨앤, 비투엔 최대주주 변경 기대에 이틀째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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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비투엔 최대주주 변경 기대에 이틀째 상한가

등록 2026.09.18 09:54

김호겸

  기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400만주 신주 발행으로 운영자금 조달AI 기업 비투엔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 확장 가능성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앤씨앤이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투엔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앤씨앤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앤씨앤은 전 거래일보다 845원(29.91%) 오른 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앤씨앤은 지난 16일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4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25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 가운데 비투엔이 250만주를 62억5000만원에 인수한다. 나머지 150만주는 엔피엑스인베스트먼트에 배정됐다. 회사는 사업협력과 자본제휴를 통한 신규 사업 추진,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비투엔은 앤씨앤 주식 250만주를 확보해 지분율 27.73%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증자 후 앤씨앤의 발행주식 수는 기존 501만6703주에서 901만6703주로 늘어난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주금 납입일인 오는 28일이다.

경영진 개편도 예고됐다. 앤씨앤은 유상증자 이후 경영권 변경에 맞춰 신규 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비투엔이 인수하는 신주를 포함해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400만주는 전량 1년간 의무보유된다.

시장에서는 비투엔이 앤씨앤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앤씨앤은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을 영위하는 동시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영상처리 반도체를 개발하는 넥스트칩의 주요 주주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은 오는 28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회사는 납입 완료 후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면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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