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팍스, 때아닌 '매매·입출금' 전면 중단···정상화 시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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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때아닌 '매매·입출금' 전면 중단···정상화 시점 미정

등록 2026.11.06 17:46

수정 2026.11.06 17:57

한종욱

  기자

출금은 고객지원센터 통해 처리서비스 정상화 시점 추후 공지 예정

사진=고팍스사진=고팍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공개한 지 약 3주 만에 가상자산 매매와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용자 자산을 콜드월렛으로 이전하는 데 따른 조치로, 출금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별도 신청 방식으로 전환됐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이날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 입출금 및 매매 거래 지원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이날 오후 2시 55분부터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오후 3시 53분부터 매매 서비스도 중단했다. 거래소에 등록돼 있던 미체결 주문은 모두 취소 처리됐다.

고팍스 측은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전량을 오프라인 지갑인 '콜드월렛'으로 이전해 보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팍스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일반 출금 기능도 중단됐다.

출금을 원하는 이용자는 고객지원센터 이메일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출금은 거래소 내부 확인과 승인을 거쳐 수동으로 순차 처리될 예정이어서 평소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고팍스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정보 유출 및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선제적인 자산 보호 및 보안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등 관계 당국은 지난달 금융회사와 가상자산사업자 16곳의 침해사고 현황을 발표했다. 당시 고팍스 측은 한 자릿수 계정에 대한 비정상 로그인 시도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포착해 차단했으며, 고객 자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고팍스 대표도 차세대 IT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보안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중단은 침해사고 발표 이후 약 3주 만에 이뤄졌다. 고팍스 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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