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또 떨어지네" 코스피, 외인·기관 1.6조 매도에 4%대 급락

증권 투자전략 장중시황

"또 떨어지네" 코스피, 외인·기관 1.6조 매도에 4%대 급락

등록 2026.10.20 14:14

김호겸

  기자

외국인·기관 1.6조 순매도 압박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약세 지속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5500선 아래까지 밀리는 등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반등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3% 넘게 하락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83포인트(4.30%) 내린 5520.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4포인트(0.60%) 하락한 5733.57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웠고 장중 5493.24까지 내려가며 5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여전히 4%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2억원, 800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1조71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도 동반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67% 내린 2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5.17% 하락한 12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도 5.51% 떨어지고 있다.

매도세는 대형주 전반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6.13% 급락한 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4.29%, LG에너지솔루션은 4.28%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9%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0포인트(3.13%) 내린 783.5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52포인트(0.44%) 하락한 805.37로 출발했다. 장 초반 807.22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773.32까지 밀렸다. 현재는 저점 대비 낙폭을 일부 만회해 7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459억원, 기관이 6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1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8.55% 급락한 10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코프로도 7.52% 내린 8만3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가 각각 4.06% 하락하고 있으며 이오테크닉스도 3.89% 떨어지고 있다. 바이오주 가운데 알테오젠은 3.35%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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