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하루 이동 인원 증가 전망교통 체증 ↑···편안한 차량 수요 증가카니발부터 싼타페, EV9 등 선택지 ↑
추석 귀성길에 오르는 운전자들의 '패밀리카'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졌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미니밴부터 유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기차까지 운행 목적에 따른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교통연구원 통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3093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일수가 5일로 줄어들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118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6% 늘고,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8.4%로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매년 명절마다 반복되는 교통체증에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덜어줄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긴 시간 동안 차 안에 머물러야 하는 만큼, 편안한 시트와 넓은 실내 공간, 주행 보조 시스템(ADAS)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패밀리카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절이 찾아올 때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차량은 기아 카니발이다. 최대 9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좌석 공간과 쾌적한 2·3열의 레그룸은 탑승객의 피로를 덜어주는 요소로 꼽힌다. 실내 공간은 물론이고, 명절 선물과 각종 짐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적재공간을 갖춰 대가족의 장거리 이동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도 빼놓기 어렵다. 전장 약 5m의 대형 SUV답게 1열과 2열은 물론, 일반적인 SUV에서 비좁은 3열 공간에도 성인이 무리 없이 앉을 수 있는 레그룸을 제공한다. 미니밴의 큰 차체가 부담스러운 운전자에게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형 SUV도 부담된다면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도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팰리세이드보다 차체가 작은 중형 SUV로, 4인 가족의 장거리 이동에 적합하면서도 일상적인 주행과 가벼운 캠핑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유류비를 줄이면서도 정숙한 주행을 원한다면 전기차도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3열을 갖춘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넉넉한 실내 공간에 긴 주행거리까지 갖춰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다. 이 밖에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춘 데다 6인승의 넉넉한 좌석 공간까지 확보한 테슬라 모델 Y L 등의 전기차도 소비자들의 선택지에 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마다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장거리 이동이 잦아지면서 편안한 주행 환경을 갖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신차들의 차량 성능이 한층 고도화되는 만큼, 가족 구성과 운행 목적에 맞는 패밀리카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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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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