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 임원 인사 주인공은···'초고속 승진·최연소 센터장' 눈길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미래에셋 임원 인사 주인공은···'초고속 승진·최연소 센터장' 눈길

등록 2026.11.05 17:54

문혜진

  기자

김준환, 거래 시스템 실무 거쳐 부문대표 발탁첫 여성·최연소 리서치센터장 박연주 상무 승진고액자산가 관리 맡아온 김화중, 전무 올라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에 맞춰 해당 분야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이사대우로 승진한 지 약 1년 된 임원을 부문대표로 발탁하고, 올해 회사 최초 여성·최연소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한 인물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관련 조직 책임자들의 직급과 역할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 미래에셋그룹이 발표한 임원 인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김준환 트레이딩플랫폼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IT부문대표로 선임했다. 사재식 정보보호본부장은 전무 승진과 함께 정보보호부문대표를 맡았다. 박연주 AI리서치센터장도 상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환 신임 IT부문대표는 거래 시스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76년생으로 성균관대 정보공학을 전공했으며 미래에셋증권 차세대추진단과 매매팀장을 거쳤다. 지난해 10월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뒤 약 1년 만에 다시 직급이 올랐다.

사재식 신임 정보보호부문대표는 전산 업무에서 정보보호로 경력을 넓혔다. 1969년생으로 광운대 전자계산학을 전공했으며 고려증권과 한국정보통신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계좌팀장과 고객시스템본부장 등을 맡은 인물이다. 올해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금융보안원 비상임이사를 겸직했다. 2024년 상무로 승진한 뒤 약 2년 만에 전무로 올라섰다.

박연주 신임 상무는 글로벌 기술기업 분석을 담당해 온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198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을 전공하고 2005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넥스트플랫폼분석팀장과 성장기업분석팀장 등을 거치며 테슬라와 구글 등을 연구했다.

박 센터장은 올해 회사 최초의 여성·최연소 리서치센터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기업 실적 분석과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에 AI를 도입해 애널리스트가 현장 조사와 투자 판단에 집중하도록 업무 체계를 개편해 왔다.

자산관리 분야에서는 김화중 PWM부문대표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1978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을 전공했다. 200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홍콩계 헤지펀드 리서치를 거쳐 2011년 미래에셋증권으로 돌아왔다.

김 대표는 VIP컨설팅팀과 세이지솔루션2팀장·본부장 등을 거치며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업무를 맡았다. 2024년 상무 승진과 함께 신설 PWM부문을 이끌게 됐으며, 약 2년 만에 전무로 올라섰다.

영업 현장에서는 이슬 송파WM 신임 상무가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1984년생인 그는 2023년 수지WM지점장으로 이사대우에 오를 당시 문지현 글로벌전략팀장과 함께 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소개됐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체계를 정비해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대고객 서비스 체계와 영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