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5.05% 상승프로그램 매수호가 5분 정지외국인·기관 순매수에 강세
코스피가 4%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으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10시13분53초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53번째 사이드카로 매수 사이드카로는 26번째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기준가격인 850.02포인트보다 43.00포인트(5.05%) 오른 893.02포인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시장 안정 장치다.
이날 코스피는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469.47)보다 189.18포인트(3.46%) 오른 5658.65에 출발해 장중 5700선을 넘어섰다.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08포인트(4.28%) 상승한 5703.5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713.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3억원, 26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75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4503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5.05%, SK하이닉스는 7.69% 상승하고 있다. SK스퀘어(11.31%)와 삼성전기(9.6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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