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최대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이 수익성 견인외주주택도 원가관리로 이익률 15%p 개선
IPARK현대산업개발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끌어올렸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 개발사업 공사가 본격화되고 외주주택 원가관리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821억원, 영업이익 16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영업이익은 127.1% 늘었다. 순이익은 1113억원으로 179.2% 증가했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35.1% 늘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 폭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 1600억원 돌파는 2020년 4분기 이후 약 6년 만의 성과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하며 1분기(11.9%), 2분기(13.4%)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9개월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2조6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686억원으로 77.9% 늘었다.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도 수익성이 분기마다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자체사업이다. 별도 기준 자체주택 부문 매출은 3789억원으로 20.3% 증가했고, 이익률은 28.5%에서 29.9%로 올랐다. 자체사업의 핵심 사업지인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이익 인식이 견고하게 유지된 결과다.
외주주택 부문도 뒷받침됐다. 매출은 5637억원으로 7.8% 줄었지만 이익률은 4.9%에서 19.9%로 15%포인트 뛰었다.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파주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원가율을 개선한 영향이다. 다만 토목(18.3%)과 일반건축(2.4%)은 상대적으로 낮은 이익률에 머물렀다. IPARK현대산업개발 측은 자체사업의 공정 본격화와 우량 사업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재무건전성도 함께 개선됐다.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31.7%로 지난해 말 대비 4.8%포인트 낮아졌고, 별도 기준으로는 117.3%까지 내려왔다.
수주 곳간도 쌓여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35조5203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1% 늘었다. 주택(외주)이 20조6313억원으로 58.1%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자체) 9조7369억원(27.4%), 건축 3조8805억원(10.9%), 토목 1조2716억원(3.6%)이 뒤를 이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등 핵심 사업지가 착공에 들어갔고, 복정역세권 개발사업과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적 개선이 재무 건전성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밸류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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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현진 기자
shj789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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