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5%대 상승반도체 주식 주도, 이차전지주 상승세코스닥도 바이오주 강세로 상승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하며 5700선을 회복했다. 전날 3%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5%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반도체 장비주와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52.74)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3.60포인트(2.05%) 상승한 5666.34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 중 5800선을 돌파했다. 장중 5816.43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오전 10시 51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5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기준가격인 859.90포인트보다 5.22% 오른 904.8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1308억원, 기관은 722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후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지수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67%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5.81% 상승한 129만4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5.13%, 삼성전기는 1.13%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올랐고 삼성생명은 3.38% 상승했다. 삼성물산도 5.45%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0.16%), KB금융(-0.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그 밖에 SK는 12.62% 급등했고 LS ELECTRIC도 7.02% 상승했다. 한화시스템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24%, 4.19% 올랐다. 반면 기아(-1.69%), 삼성SDI(-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1.97)보다 10.79포인트(1.38%) 상승한 792.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1.43포인트(1.46%) 상승한 793.40으로 출발했다. 장중 803.68까지 오르며 8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7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8억원, 10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바이오주와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3.90%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도 3.33% 상승한 10만87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0.12%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3.48%, 이오테크닉스는 2.14% 올랐으며 원익IPS(1.55%), 피에스케이(3.21%), 피에스케이홀딩스(2.7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주 가운데 삼천당제약은 3.66% 상승했고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0.67% 올랐다. 반면 HLB는 1.51% 하락했으며 리노공업도 0.15% 내렸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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