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포도뮤지엄, 헤리티지 공간에 예술 더한다···오페라·궁중무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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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도뮤지엄, 헤리티지 공간에 예술 더한다···오페라·궁중무용 선봬

등록 2026.10.17 16:58

신지훈

  기자

선혜원에서 아트 프로젝트 2.5 개최SK그룹과 문화예술 지속 가능성 모색

선혜원 전경. 사진=포도뮤지엄선혜원 전경. 사진=포도뮤지엄

포도뮤지엄이 시각예술을 넘어 음악과 무용으로 문화예술의 외연을 넓힌다. 특히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인 선혜원에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 역사적 공간에 동시대적 예술 가치를 더하는 모습이다.

포도뮤지엄은 오는 24일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들과, 정구호 감독과 함께 '선혜원 아트 프로젝트 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발췌한 '아리아'와 정구호 감독이 연출한 한국 전통 궁중무용 '춘앵무'를 선보인다. 오는 25일에는 성악 전공 학생들을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을 공개한다.

김희영 총괄디렉터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에서 공연예술로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국내 성악 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공연 감상과 배움의 과정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한다.

사진=포도뮤지엄사진=포도뮤지엄

25일 진행되는 성악 마스터클래스는 바리톤 루카스 미첨(Lucas Meachem)이 국내 음악대학 성악 전공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준비한 곡을 바탕으로 레슨이 진행되며, 관객은 지도 과정을 참관하면서 성악의 해석과 표현이 다듬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질의응답을 포함한 행사가 약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레슨 이후에는 메트로폴리탄 실제 무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 공연은 16시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별도의 공연이 열린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들(박혜상, 김효나, 레네 바르베라, 루카스 미첨)이 베르디의 오페라'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주요 곡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양의 오페라와 조선의 궁중무용이 한옥 선혜원을 배경으로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선혜원 아트프로젝트는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인 선혜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2025년 김수자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6년 '흔들리는 것들의 안부' 등 동시대 미술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아트프로젝트 2.5에서는 음악과 무용을 통해 공간을 경험하는 방식을 넓혀간다.

2022년 4월24일 개관한 포도뮤지엄은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만들어 왔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또한 포도뮤지엄은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 선혜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동시대 예술로 새롭게 해석하는 '선혜원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가와 문화예술 기관의 협업을 확대하고, 관람객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간의 역사성과 특성을 살리면서 공연과 교육을 결합한 시도가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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