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 인니 금융지주사 설립 계획 승인···계열사 지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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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인니 금융지주사 설립 계획 승인···계열사 지분 재편

등록 2026.08.18 10:15

문성주

  기자

인니 금융감독청, 5일 설립계획 승인국민은행 보유 KB뱅크 지분 이전신한도 현지 계열사 지분 재편 추진

사진=KB국민은행 제공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승인받았다. KB금융은 인도네시아에 흩어진 계열사 지분을 현지 금융지주회사 아래로 모으는 지배구조 재편에 나선다.

18일 KB금융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OJK는 지난 5일 국민은행이 제출한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국민은행은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회사 주식을 현지에 설립할 금융지주회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해당 금융지주회사는 국민은행의 자회사가 된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KB뱅크 인도네시아 주식 1256억5573만6951주도 이전 대상이다. 국민은행의 직접 보유 지분율은 66.88%다. 지분 이전이 마무리되면 KB뱅크 인도네시아는 국민은행의 직접 자회사에서 현지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간접 자회사로 바뀐다.

지분구조 재편은 OJK 승인일로부터 1년 안에 완료해야 한다. KB금융이 인도네시아 금융 계열사의 지분을 한곳에 모으는 작업도 이에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KB뱅크 인도네시아 2대 주주인 STIC Eugene Star Holdings Inc.의 풋옵션은 향후 지분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STIC은 2023년 5월 31일 KB뱅크 인도네시아 주식 319억주를 3조1900억루피아에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정해진 기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STIC은 2027년 5월 31일까지 보유 주식 전부 또는 일부를 국민은행에 되팔 수 있다.

신한금융도 인도네시아 계열사 지분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025년 9월 신한인도파이낸스 지분 일부를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매각하는 거래와 관련해 현지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거래 완료 예상 시점은 2026년 9월이다.

2026년 6월 말 기준 신한인도파이낸스 지분 76.3%는 신한카드가, PT Shinhan Sekuritas Indonesia 지분 99%는 신한증권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다만 공개된 신한금융 관련 공시에서 확인되는 승인 범위는 신한인도파이낸스 지분 일부의 이전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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