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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해외 첫 걸음 홍콩서 시작···연내 현지 법인 설립 목표

등록 2026.08.18 09:59

노영현

  기자

현지 투자 기회 발굴 및 글로벌 사업 강화채권·대체투자 확대 통한 IB·S&T 부문 지원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메리츠증권 제공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이 첫 해외 거점을 홍콩에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현지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채권·대체투자 사업을 확대해 본사의 투자은행(IB) 및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올 하반기 홍콩 법인 설립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홍콩 금융당국의 인가를 거쳐 빠르면 연내 영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홍콩 진출은 메리츠증권의 첫 해외 법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0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가운데 해외 점포를 두지 않은 곳은 메리츠증권이 유일하다.

메리츠증권의 홍콩 법인은 채권과 대체 투자 자산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처 발굴 및 거래 중개, 해외 딜 소싱 등 브로커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본사의 IB·S&T 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메리츠증권은 자산운용과 리테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13억원, 당기순이익이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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