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풍미 앞세운 우베, 카페업계 새 디저트 소재로 부상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동남아 식재료 '우베'가 새로운 디저트 경쟁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선명한 보랏빛 색감과 이국적인 풍미가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면서,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 전문점들이 잇달아 우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5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전국 매장에 확대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 14일 전국 100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됐으나,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정식 판매 지역을 넓혔다.
스타벅스가 내놓은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우베의 풍미를 진한 식감의 바스크 치즈 케이크에 접목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인위적인 색소 없이 구현한 자연스러운 보랏빛과 과하지 않은 단맛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맛이 강한 디저트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층에서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현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한 스타벅스 매장 매니저는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어제 처음 매장에 들어왔는데, 당일 저녁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며 "주말인 오늘도 점심 무렵 제품이 빠르게 매진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번 전국 확대 판매가 우베 트렌드의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그동안 우베는 일부 디저트 전문점이나 해외 브랜드를 통해 제한적으로 소비됐지만,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본격적으로 제품화하면서 소비자 접점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 브랜드들도 우베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초 우베 음료 3종과 디저트 '떠먹는 우베 아박'을 선보였다. 폴바셋은 우베 카페라떼를 출시했고, 노티드는 '우베 밀키크림 도넛', '우베 두바이 퍼플 도넛' 등을 포함한 우베 신메뉴 6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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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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