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관리회사 모은 제네시스PE, KES 출범···'사는 40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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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회사 모은 제네시스PE, KES 출범···'사는 40년' 책임진다

등록 2026.11.04 10:09

수정 2026.11.04 10:31

주현철

  기자

4개사 역량 결집해 전국 1500여 개 단지 운영

KES 출범식에 참석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좌측)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ES 제공KES 출범식에 참석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좌측)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ES 제공

사모펀드 운용사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제네시스PE)가 잇달아 인수한 아파트 관리회사들을 KES(Korea Estate Service)라는 이름으로 묶어 국내 최대 관리회사를 출범시켰다.

KES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KES는 광인토탈관리·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푸른종합주택관리 등 공동주택 관리 전문 4개사의 경험과 운영 역량을 결집한 관리기업이다. 전국 1500여 개 단지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출범은 제네시스PE가 추진해 온 주택관리업 투자와 맞닿아 있다. 제네시스PE는 지난해 자이S&D 홈서비스 사업부문(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과 AJ대원(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푸른종합주택관리와 광인토탈관리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 출범은 개별 회사가 쌓아온 관리 물량과 인력, 현장 경험을 연결해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범식에서 KES는 '우리는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입니다'라는 비전과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주택을 짓는 시간보다 입주민이 살아가는 시간이 훨씬 길다는 점에 주목해 주거 관리사업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비전과 미션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가치로는 'PACT'를 공개했다. 예방(Prevention), 책임(Accountability), 일관성(Consistency), 투명(Transparency)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입주민과의 '약속'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KES는 이번 출범식에서 발표한 가치를 현장의 업무 기준과 직원 교육에 반영한다. 또한 관리사무소장이 시설과 서비스, 입주민 소통을 아우르는 단지 운영 책임자로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 3대 기본수칙인 '원칙·기록·존중'도 정해진 절차의 철저한 준수와 점검·조치 과정의 기록, 입주민과 동료에 대한 존중으로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게 할 방침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입사와 동시에 전 직원에게 윤리강령 준수 서약서를 받는 것도 이어간다.

서일섭 대표는 "아파트 관리는 많은 국민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생활의 현장을 돌보는 일"이라며 "시설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생활 불편에 귀 기울이며 조치 결과까지 챙기는 매일의 업무가 입주민의 안전과 주거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각 회사가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하고, 현장의 직원들이 그 기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KES가 관리하는 단지라면 믿고 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원칙·기록·존중의 기본을 지키고, 현장에서부터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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