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DL그룹, 2027년 임원인사 단행...젊은 리더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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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2027년 임원인사 단행...젊은 리더 전진배치

등록 2026.11.02 16:12

주현철

  기자

주요 계열사 17명 신규 임원 선임1980년대생 4명 여성 3명 포함

김길수 DL케미칼 신임 사장(왼쪽)과 정삼두 DL에너지 대표. 사진=DL그룹 제공김길수 DL케미칼 신임 사장(왼쪽)과 정삼두 DL에너지 대표. 사진=DL그룹 제공


DL그룹이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한 2027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980년대생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를 발탁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주요 계열사에 배치해 조직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DL그룹은 2일 김길수 여천NCC 공동대표를 DL케미칼 사장으로, 정삼두 포천파워 대표를 DL에너지 대표로 선임하는 등 주요 계열사에서 총 1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 가운데 1980년대생은 4명, 여성은 3명이다.

이번 인사는 실질적인 성과와 문제 해결 능력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맡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역량을 입증한 인재에게 더 큰 역할과 성장 기회를 부여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젊은 리더를 발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전환(AX)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 체계를 개선하고, 명확한 업무 기준과 매뉴얼을 구축할 수 있는 리더십도 주요 선임 기준으로 반영했다.

여성 인재 발탁도 눈에 띈다. DL이앤씨는 토목사업본부에서 여성 최초 임원을 선임하는 등 여성 신규 임원 2명을 발탁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의 여성 임원은 총 5명으로 늘었다. 전체 임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13%(11월 1일 기준)다. 글래드 호텔도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도 추진한다. DL이앤씨는 데이터플래닝팀을 신설해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이 현업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AX 조직으로의 전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L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맡은 분야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며 역량을 증명한 인재에게 더 큰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실행형 리더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 DL케미칼
△사장 김길수
△임원 황성기

◆ DL이앤씨
△임원 현호석·이창현·박남식·박은철·홍동진·허수은·지만식·이창석·김영호·방상혁·조형진·홍진화·권기수·여찬욱·변기정

◆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임원 고경진

◆ DL에너지
△대표 정삼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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