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품군·전 지역 매출 증가···영업이익률 6.9%로 개선소형장비가 실적 견인···산업차량 8%·포터블파워 5% 성장
두산밥캣이 소형장비 판매 확대와 전 지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로 늘렸다. 지난 분기 출하가 미뤄졌던 일부 물량이 반영된 데다 렌탈업체 수요도 늘면서 주력인 소형장비가 성장을 견인했다.
30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4635억원,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3483억원), 25.3%(33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제품별로는 달러 기준 소형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미뤄졌던 물량이 출하된 데다 렌탈업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산업차량은 주요 시장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8%, 포터블파워는 북미 건설활동 호조로 5%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북미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소형장비 판매와 산업차량 대형 고객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남미 판매 호조와 인도 산업 차량 수요 개선으로 14% 성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도 소형장비 수요가 이어지고 산업차량 판매가 회복되면서 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통화인 달러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억55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억8200만달러의 94%에 달했다.
또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과 관세 환급금 유입으로 회사의 3분기 말 순현금은 전분기보다 약 1억달러 늘어난 4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산밥캣은 이 같은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3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하고,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을 주당 1600원으로 설정해 분기별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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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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