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넥스아이, 코스닥 상장 발판 삼아 글로벌 기술이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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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아이, 코스닥 상장 발판 삼아 글로벌 기술이전 확대

등록 2026.10.29 14:04

노영현

  기자

창업 3년 만에 오노약품공업에 첫 파이프라인 기술이전NXI-101·NXI-201 임상 진입···후속 후보물질 확보 속도'넥소라' 기반 신규 타깃 발굴···ADC로 개발 영역 다각화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넥스아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영현 기자. 사진=노영현 기자윤경완 넥스아이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넥스아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영현 기자. 사진=노영현 기자

면역항암치료 불응암 신약개발 기업 넥스아이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면역항암치료 불응 원인을 규명하는 플랫폼 '넥소라'(NEXORA™)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 발굴부터 항체 개발, 임상 진입,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기술이전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 3년만에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이전한 넥스아이

넥스아이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사업 성과와 상장 이후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2021년 설립된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치료 불응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직접 표적하는 계열 내 최초 항암 신약개발 기업이다.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의 주요 치료법이지만 환자의 약 70~90%가 충분한 치료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넥스아이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수요에 주목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항암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넥스아이의 첫 번째 핵심 파이프라인 'NXI-101'은 비소세포폐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다. 넥스아이는 실제 환자의 종양 조직을 활용하는 환자 유래 3차원 종양조직 모델(PDOTS)에서 NXI-101의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고 표적 발현과 약물 반응의 연관성을 분석해 향후 환자 선별에 활용할 바이오마커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 3년 만인 2024년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에 글로벌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NXI-101은 오노약품공업 주도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기존 3개에서 15개로 확대하는 등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번째 핵심 파이프라인 'NXI-201'은 대장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차세대 불응성 치료제다. 인간화모델 실험 결과 NXI-201과 PD-1 억제제 병용 투여군이 차세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주목받는 후보물질 대비 약 2배 높은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2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임상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여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넥스아이의 핵심 경쟁력은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신약 개발로 연결하는 플랫폼 '넥소라'(NEXORA™)이다. 면역항암제에 반응하는 종양과 불응하는 종양의 차이를 분석해 신규 불응 인자를 발굴하고 해당 인자가 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기전을 검증한다. 이후 동물모델과 환자 유래 종양모델에서 후보물질의 항종양 활성과 바이오마커 가능성을 평가해 임상개발 전략으로 연결한다.

윤경완 대표 "'넥소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연결하는 성장 전략 추진"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3년만에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고 5년만에는 2개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에 진입시켰다"며 "신규 타깃 발굴부터 약물 개발, 임상시험, 사업화에 이르는 신약 개발 전 주기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아이와 GC녹십자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개발 연구 계약은 오는 11월 중순에 만료될 예정이다. 박성수 넥스아이 사업개발파트 파트장은 "이번 연말을 기점으로 도출되고 있는 ADC 항체들을 본격적으로 인간화하고 인간화된 항체를 ADC 플랫폼에 접합해 에셋(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 연장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아이는 상장 이후 넥소라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 발굴과 항체 개발 영역 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 대표는 "넥소라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타깃 발굴,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기술이전, 연구개발(R&D)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이전 성과로 기업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스아이의 상장 공모 주식 수는 총 500만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500원~1만3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규모는 525억원~650억원 수준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805억원~595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일반청약은 11월 3~4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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