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기관 매도세, 주가 하락 견인코스닥도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3% 넘게 급락하며 553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3%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3%대 하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735.66)보다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55포인트(1.14%) 하락한 5670.11로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5740.28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장중 5485.98까지 내려가며 5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3%대 하락률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6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02억원, 614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마감 기준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3% 내린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5.49% 하락한 122만3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도 3.59% 떨어졌으며 삼성전기는 1.97% 내렸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5.22% 하락했고 삼성SDI는 7.58%,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8.17%, 7.74% 급락했다. LG화학도 6.85% 하락했다. 이 외에 현대차(-2.58%), 삼성바이오로직스(-3.95%), KB금융(-1.49%), 삼성생명(-1.43%) 등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2.76)보다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92포인트(0.37%) 하락한 789.84로 출발했다. 장 초반 791.24까지 올랐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761.56까지 밀리며 760선에 근접했으나 장 후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99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0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9.66% 급락한 9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도 7.54% 내린 7만72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8.93%, 원익IPS는 7.92% 하락했으며 이오테크닉스(-4.65%), 리노공업(-4.75%) 등도 내렸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8.37%, HPSP는 4.91% 떨어졌다.
바이오주 가운데 알테오젠은 3.75% 하락했고 삼천당제약도 5.65% 내렸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2.41% 떨어졌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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