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급락 딛고 반등하는 반도체 투톱···코스피 5600선 회복

증권 투자전략 개장시황

급락 딛고 반등하는 반도체 투톱···코스피 5600선 회복

등록 2026.10.16 09:35

수정 2026.10.16 09:41

노영현

  기자

삼성전자 1.43% SK하이닉스 0.63% 반등코스피 1.8% 상승 출발···코스닥도 1%대 강세미 국채금리 하락에 투심 회복···외국인은 매도세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대 상승 출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5554.22)보다 71.31포인트(1.28%) 오른 5625.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77포인트(1.80%) 오른 5653.9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원, 4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12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반도체 투톱은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상승한 21만3000원, SK하이닉스는 0.63% 상승한 127만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8분 기준 삼성전자우(2.55%),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전기(1.98%), 현대차(3.21%), 삼성바이오로직스(1.52%), KB금융(3.89%)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5.26%), 삼성물산(5.61%)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장중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물가 지표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5.086%로 하락하며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보였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예상치(0.6%)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27%로 반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AI 투자수익률과 신용위험 우려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락했지만 미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하고 코스피 야간선물이 4% 가까이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반발 매수세 유입에 따른 강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시간 외 선물과 국채금리, 달러·원 환율, 외국인 수급 변화가 상승 폭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760.82) 대비 12.98(1.71%) 오른 773.80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11.35포인트(1.49%) 상승한 772.17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장 직후 개인이 9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02억원, 기관은 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81%), 이오테크닉스(2.01%), 리노공업(1.79%), 심텍(1.45%), 삼천당제약(1.8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2%), 하나마이크론(-2.19%), 두산테스나(-4.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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