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사업연도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돼지난해 추가 개선기간 부여했으나 미해소지난달 상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한창이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인 2일 장 초반 90% 이상 급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한창은 전 거래일 대비 93.22% 하락한 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따라 2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창은 2024년 3월 28일 2023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의신청을 거쳐 2025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지만 2025년 4월 7일 2024사업연도 감사의견도 다시 거절되면서 상폐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거래소는 2025년 5월 19일 두 사안을 병합 심의해 10월 31일까지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그러나 개선기간이 끝난 뒤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거래소는 2025년 11월 24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창은 1967년 한창섬유공업사로 출발해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84년에는 지금의 한창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이후 부동산개발과 유통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2014년 한연개발 설립, 2021년 철강유통사업 진출, 2025년 연예 기획사 비트인터렉티브 지분 인수 등을 거치며 외형 확장을 시도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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