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적 교류 회복 영향선전·청두 등 도시별 맞춤노선 확대·수익성 확보 도전
LCC의 신규 취항도 이어지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11월 9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260석 규모 A330-200을 투입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도 운영한다.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선전의 기업 출장 수요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CC들이 중국 노선에서 겨냥하는 수요도 세분화되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같은 대형 도시에서는 관광 수요와 함께 기업 출장 수요를 확보하고 선전·청두 등에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용 수요까지 노리고 있다. 과거 중국 노선이 일부 대형항공사의 주요 도시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LCC들은 도시별 수요를 겨냥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모습이다.
LCC들이 중국으로 다시 향하는 배경에는 한·중 인적 교류 회복이 있다. 국토부도 이번 운수권 배분 배경으로 최근 한·중 여객 수요 증가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중국 노선 수요가 살아나면서 LCC들이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다만 LCC의 중국 노선 확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요 노선에 LCC가 잇따라 진입하면 공급 증가와 함께 운임 경쟁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LCC들은 노선 확대뿐 아니라 관광과 상용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노선별 수익성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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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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