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장 16명과 마주 앉은 신현송 한은 총재···"현장 이야기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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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16명과 마주 앉은 신현송 한은 총재···"현장 이야기 많이 들었다"

등록 2026.09.28 21:29

문성주

  기자

은행연합회 16개 정사원 기관장 참석가계대출·물가 등 금융권 현안 폭넓게 논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가계부채를 비롯한 금융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신 총재는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은행장들로부터 정책에 참고할 만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연합회 16개 정사원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계대출과 물가 안정, 스테이블코인 등 은행권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세와 차주의 이자 부담 등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한 현장 의견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금융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시중은행들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기반으로 한 예금토큰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신 총재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다만 "현장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정책에 참고될 만한 이야기들을 (은행장들이) 많이 해줬다"며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 역시 "신 총재가 현장 돌아가는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보면 은행장들이 답하는 자리였다"며 "가계부채 이야기도 있었고, 현장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한 의견 청취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을 찾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면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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