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반포2차, 사업시행인가 초읽기···현대건설 '디에이치 르블랑'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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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 사업시행인가 초읽기···현대건설 '디에이치 르블랑' 구체화

등록 2026.09.28 17:16

주현철

  기자

내달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연내 인가 목표현대건설 시공 맡아···단지명 '디에이치 르블랑'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사업시행계획안을 의결하고 인가 신청을 앞뒀다.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조합의 사업 일정에 맞춰 단지 설계와 상품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9일 임시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인가 신청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1649명 중 의결권을 행사한 1393명 가운데 1355명이 찬성했다. 투표 참여자 기준 찬성률은 97.3%, 전체 조합원 기준으로는 82.2%다.

조합은 이번 의결을 바탕으로 다음 달 초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내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종전자산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 등을 거쳐 내년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집행부도 재신임을 받으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날 김영일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2명과 이사 8명 등 기존 임원 11명 전원이 연임됐다. 공공개방시설 운영계획 수립과 조합 정관 변경 등의 안건도 함께 가결됐다. 상가 감정평가 업체로는 하나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인허가 일정에 맞춰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르블랑'의 상품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한강 조망을 고려한 단지 배치와 필로티 설계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설계와 세부 상품 사양은 향후 인허가 및 조합 협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24년 신반포2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신반포2차는 사업성이 높은 한강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만큼 현대건설도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반포2차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기존 1572가구를 최고 48층, 205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으며,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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