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과 나스닥 선물이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30분(UTC) 기준 비트코인은 1.3% 하락한 8만332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XRP, 솔라나 등 주요 가상자산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나스닥100 선물은 0.7%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3달러를 웃돌며 약 1% 상승했고, 브렌트유 선물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양국 간 입장 차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추가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일정 기간 개방하고 전투를 중단한 뒤 보다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협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추가적인 양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상황은 국제유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물가와 금리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역시 미·이란 협상 진행 상황과 국제유가 움직임, 미국의 금리 전망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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