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류세 인하 11월까지 연장···추석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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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11월까지 연장···추석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내린다

등록 2026.09.18 10:26

수정 2026.09.18 10:50

이윤구

  기자

휘발유 15%, 경유·부탄 25% 인하 지속10차 석유 최고가격 오늘 오후 6시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11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하고,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민생 부담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조치에 따라 현행 유종별 유류세 인하율(휘발유 15%, 경유 25%, 부탄 25%)은 11월 말까지 적용된다. 리터당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는 인하 전과 비교해 휘발유가 122원 내린 698원, 경유는 145원 낮춘 436원, 부탄은 51원 내린 152원으로 각각 유지된다.

[DB 주유소, 경유, 휘발유, 고윳가, 고물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주유소, 경유, 휘발유, 고윳가, 고물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추석 민생 안정을 위한 현장 할인 대책도 함께 시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개소에서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한다. 또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연휴 낮 시간대에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재생에너지 확대 혜택을 국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한편, 19일 0시부터 적용되는 '제10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황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휘발유는 15% 인하를 지속하고 산업·물류 등에 필수적인 경유와 소형트럭 등 서민 연료로 활용되는 부탄은 현행대로 25%의 더 높은 인하 폭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에너지 수급과 가격의 안정적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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