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美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혼조···나스닥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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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혼조···나스닥 0.54%↑

등록 2026.08.13 07:46

문혜진

  기자

7월 CPI 3.4%·근원 2.5%···시장 예상 부합9월 금리 동결 가능성 60%···인상 우려 일부 완화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19%대↑···반도체주 강세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리 인상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호실적에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3770.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30포인트(0.26%) 오른 7748.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3.04포인트(0.54%) 상승한 26588.49에 마감했다.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6월 상승률 3.5%보다는 0.1%포인트 낮아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같았고, 6월 2.6%보다 둔화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시장은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60% 수준으로 반영했다. 전날까지 동결과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각각 절반 수준이었다.

종목별로는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19.28%,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9.02% 급등했다. 두 회사의 실적 호조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엔비디아는 3.0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9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9%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01% 뛰었다. 반면 아마존은 1.83%, 메타플랫폼스는 3.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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