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화장품株, 수출 호조·실적 기대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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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 수출 호조·실적 기대에 동반 강세

등록 2026.07.02 14:12

이자경

  기자

6월 화장품 수출 42% 증가···업종 투자심리 개선2분기 실적 기대 확대···증권가 잇단 긍정 전망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화장품 관련주가 수출 호조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조정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7200원(6.74%)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아모레퍼시픽(6.16%), 코스맥스(2.90%), 에이피알(1.84%)도 전 거래일 대비 오름세다.

화장품주 강세는 국내 화장품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1억54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수출 호조가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6%"라며 "높은 수출 모멘텀이 화장품 산업의 계절성을 약화시키면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이피알에 대해서는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디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사업 규모를 바탕으로 높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업황과 실적 대비 낙폭이 컸던 주가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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