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사업 재편 나선 CJ제일제당···인력구조 변화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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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 나선 CJ제일제당···인력구조 변화에 관심 집중

등록 2026.07.02 18:14

김다혜

  기자

식품·바이오 체제 해체···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실적 발목 잡은 바이오···조직 개편 이어 인력 재배치 가능성고부가 기술사업 집중···이재현 '온리원' 전략 실행 본격화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식품과 바이오 중심의 사업구조를 버리고 라이프스타일식품과 기술·핵심소재 재편을 선언한 CJ제일제당이 향후 인력 구조를 어떻게 가져갈지 관심이 쏟아진다. 바이오 사업 부진이 장기화 된 점과 윤석호 CJ제일제당 대표가 올해 초 '생존 경고'를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후속 조직개편과 대대적인 인력재배치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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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CJ제일제당이 식품·바이오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3개 사업부문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바이오 사업 부진과 대표의 '생존 경고' 발언 이후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 가능성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사업부문 재편

라이프스타일식품은 비비고를 중심으로 글로벌 K푸드 확대에 집중한다

기술소재는 핵산, 테이스트앤리치, 생분해 플라스틱 등 고부가 사업을 담당한다

핵심소재는 사료용 아미노산, 설탕, 밀가루, 식용유, 알룰로스 등을 통합 운영한다

조직 변화 관측

조직이 기술소재와 핵심소재로 분리되며 의사결정 체계와 운영 방식 변화 예상된다

연구개발, 영업, 지원 조직의 역할 재조정 가능성 제기된다

2019년 비상경영 당시 조직 슬림화 전례로 볼 때 이번에도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 가능성 크다

미래혁신사무국 주목

올해 3월 신설된 대표이사 직속 미래혁신사무국에 업계 관심 집중된다

미래혁신사무국은 CFO 등 13명 임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조직이다

전 사업부문 효율성과 경쟁력 점검 역할을 맡는다

현재 입장과 향후 전망

CJ제일제당은 인력 조정이나 조직 슬림화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인력 변동이나 세부 인사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필요에 따라 인력충원과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1일) 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바이오 체제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개편을 발표했다. 라이프스타일식품은 비비고를 중심으로 글로벌 K푸드를 확대하고 기술소재는 핵산과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 생분해 플라스틱(PHA) 등 고부가 사업을 담당한다. 핵심소재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과 설탕, 밀가루, 식용유, 알룰로스 등을 통합 운영한다.

사업 체계가 바뀐 만큼 조직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하나의 바이오사업부에 속했던 조직이 기술소재와 핵심소재사업부문으로 나뉘면서 사업별 의사결정 체계와 조직 운영 방식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과 영업, 지원 조직 등의 역할 재조정이 이뤄질 경우 조직 기능 재편과 인력 재배치가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2019년 비상경영 당시 조직 슬림화와 부서 재편을 단행했던 전례를 고려해 이번 사업 재편 이후에도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특히 올해 3월 신설된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사무국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혁신사무국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식품, 바이오, 재무, 인사 등 각 분야 임원 13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조직이다. 전 사업부문의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점검하고 검증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만큼 앞으로 역할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업계가 가장 눈여겨 보는 부분은 과거 CJ헬스케어 매각과 같은 대대적 후속 조치 가능성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철회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와 5조원대 규모의 매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번 사업 재편의 배경이 바이오 사업 부진으로 지목된 만큼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의 앞으로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CJ제일제당은 인력 조정이나 조직 슬림화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체제 개편 역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별 전문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재편으로 인력 변동이나 세부 인사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향후 필요에 의해 인력충원과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세부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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