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받은 LS, 목표가 60만원 유지···자회사 성장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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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정받은 LS, 목표가 60만원 유지···자회사 성장 긍정적

등록 2026.06.04 08:55

이자경

  기자

목표가 60만원 유지···현재가 대비 상승여력 41%해저케이블·버스덕트 확대···AI 데이터센터 수혜 주목NAV 대비 51.5% 할인···"비상장 자회사 가치 반영"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NH투자증권이 LS에 대해 LS전선의 실적 성장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 재평가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2일 종가 42만5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1.0%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전선 및 전력기기 업종 주가 조정으로 LS 주가도 약세를 보였지만 단기 변동성보다 LS전선의 실적 성장과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LS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51.5% 할인된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추진과 LS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비상장 자회사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철회와 LS이브이코리아, LS에코첨단소재 프리IPO 지분 회수 등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LS전선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은 초고압케이블과 버스덕트 매출 확대,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효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 동해 4·5동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해저케이블 사업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혜도 기대했다. 최근 LS전선 미국 법인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LS전선은 2030년까지 약 2조~4조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도 2027년 3월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보다 LS전선의 실적 개선과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비상장 자회사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LS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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