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엔화 환전 오류' 토스뱅크, 100억원대 손실 추산···금감원 현장점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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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전 오류' 토스뱅크, 100억원대 손실 추산···금감원 현장점검 예정

등록 2026.03.11 09:51

문성주

  기자

토스뱅크, 사고 경위·조치 방향 등 조속 공지 예정

사진=토스뱅크 제공사진=토스뱅크 제공

지난밤 토스뱅크 앱에서 일본 엔화가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거래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앱에서 전날 오후 7시 29분경부터 엔화를 환전할 시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로 사실상 절반 가까운 수준에 엔화가 거래된 것이다.

토스뱅크는 문제 확인 후 엔화 환전 거래를 일시 중단했고 전날 오후 9시쯤 다시 거래를 정상화했다. 당행은 이로 인한 손실 금액을 약 1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날 토스뱅크 현장점검에 나서 '반값 엔화' 환전 오류의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 토스뱅크와 거래 취소 및 고객 보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 나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빠른 시간 내에 해당 사고의 경위와 향후 조치 방향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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