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판매량 증가에도 수익성 악화목표주가 5만원으로 하향 조정
5일 한화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내린 9조원, 영업이익은 59.7% 내린 473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128억원)를 33.6% 밑도는 수치다. LNG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올랐으나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총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진은 취약계층 지원금 증가 및 정산이익 감소의 영향을 받았으며, 영업외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손상이 5200억원가량 반영되며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은 1154원으로 배당성향 14.4%, 시가배당률 2.8%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DPS(1455원)보다 배당성향이 16% 낮은 수치다. 민수용 미수금은 처음으로 감소했다.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14조2000억원까지 확대됐으나, 이번 4분기에는 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남아있는 미수금 규모나 감소 속도 등을 감안하면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게 느껴진다"며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을 고려하면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틸리티 업종 내 원전 모멘텀에서 벗어나 있는 데다 배당주로서의 투자포인트도 다소 약화됐다"며 "미수금 감소든, 가스요금 인상이든 배당 정상화에 대한 가시성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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