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운영 '지지하지 않는다' 63% 첫 임기와 대조되는 국민 인식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서 미국인의 29%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을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63%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응답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운영에 대해 물은 여론조사와 일자리와 경제에 초점을 맞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는 이로 인해 순지지율이 -34%를 기록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1, 2기 임기 중 가장 낮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크게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이 시점에는 경제 성과를 긍정으로 평가하는 미국인이 부정으로 평가하는 미국인보다 많아 순지지율은 8%를 기록했다.
하지만 긍정 평가에서 부정 평가로 무려 42%포인트나 돌아선 이번 결과는 여론이 크게 돌아섰음을 보여준다. 이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이 커졌거나, 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담해졌음을 시사한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 지지율은 24%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68%에 달했다.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35%였으며,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인해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부는 국내에서 대통령의 검증된 경제 의제를 실행하는 데 있어 결코 집중력을 잃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계속해서 효과를 발휘하고 이란의 테러 위협이 무력화됨에 따라 미국인들은 다시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휘발유 가격이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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