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미국 공습에 뉴욕 반도체주 동반 하락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실적 우려로 낙폭 확대메모리 공급 부족 속 이익 성장 기대감 교차
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8%(1만4000원) 내린 1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7.35%(6만9000원) 하락한 87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장기전 우려에 따른 투매 현상이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3%), S&P500지수(-0.94%), 나스닥지수(-1.02%) 등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조선 호위 의사를 밝히며 장 초반의 급락세를 일부 만회했으나 지상군 투입 가능성 시사 등 전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타격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8% 급락했으며 메모리 전문 업체인 마이크론은 7.99% 폭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제조 및 물류 원가 상승 우려와 전날 한국 증시의 폭락 여파가 뉴욕 증시 내 반도체주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리스크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동 군사적 충돌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 급등한 주가로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AI 추론 수요 폭증에 따른 메모리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을 감안하면 메모리 공급업체의 공급 증가 등을 통해 이익 성장성은 주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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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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