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상·하원 장악→AI 규제 불안 확산나스닥 역대 최대 감소···일본·대만 지수 급락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규제 강화 우려가 커졌다. AI 관련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조5000억 달러(약 4773조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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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
AI 규제 강화 우려로 AI 관련주에 매도세 몰려
세계 증시 시가총액 하루 만에 3조5000억달러 감소
5일 기준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154조달러
나스닥지수 구성 종목 시총 2조5000억달러 줄어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시총 77조엔 감소
민주당의 지방 권력 확보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확산
반도체 등 AI 관련주 투자심리 위축
챗GPT 공개 이후 세계 주식 시총 1.6배 증가
이시바시 다카유키 부사장, 주가 상승 재료 찾기 어려워
일본 자산운용업계, AI 투자 열풍 속 매도세 가능성 언급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퀵과 팩트셋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일 기준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은 154조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날 나스닥지수 구성 종목의 시총은 2조5000억 달러 줄어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6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아시아 증시에도 매도세가 번졌다. 지난 6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시총 77조엔(약 663조원)이 사라졌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개장 직후 8.99% 하락해 장중 기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만 시총 1위 TSMC는 장중 한때 9.82% 떨어지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6일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전체 시총은 고점 대비 3000조원 넘게 줄었다.
지난 2022년 11월 챗GPT 공개 이후 세계 주식 시총은 1.6배로 불어났지만 민주당이 상·하원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확보하면서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특히 반도체 등 AI 관련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시바시 다카유키 골드만삭스증권 부사장은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릴 재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AI 투자 열풍 속에 매수세가 몰렸던 만큼 매도세도 거세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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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k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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