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미약품, 美 간학회 임상 결과 발표 앞두고 9%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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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간학회 임상 결과 발표 앞두고 9%대 강세

등록 2026.11.05 09:33

김호겸

  기자

미국 머크에 기술이전한 지방간염 치료제에피노페그듀타이드 효과 평가 예정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미약품이 장 초반 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머크(MSD)에 기술이전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b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신약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5만500원(9.56%) 오른 4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47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이날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에서 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지난 2020년 MSD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제로, 주 1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임상 2b상에서는 간 지방 감소뿐 아니라 지방간염 해소와 간 섬유화 개선 여부가 주요 평가 대상이다. 특히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2.4㎎을 직접 비교군에 포함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한편 MSD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번 미국간학회에서 임상 2b상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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