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생활건강, 3분기 '어닝 쇼크'에 장 초반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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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어닝 쇼크'에 장 초반 9% 급락

등록 2026.11.04 09:34

노영현

  기자

하나·키움證, 투자의견 '매수'서 '중립'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30% 밑돌아북미 마케팅·중국 사업 적자 부담 지속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LG생활건강이 4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9.35% 하락한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3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5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52%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 1013억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은 향후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날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예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미는 에이본 매각, 더크렘샵 재정비 등 인수 사업을 정리하고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면서도 "북미는 오프라인 진출 초기 단계로 셀스루 검증이 남아 있고 마케팅 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는 국내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그 돈으로 중국 사업 손실을 메우고 북미 사업 마케팅비를 지원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이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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