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최대 66.94% 상승 기록반도체 정전척 개발로 시장 확대생산설비 확충과 R&D 투자 계획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이에스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이에스티는 공모가(1만2400원)보다 2980원(24.03%) 오른 1만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2만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66.94% 상승하기도 했다.
2016년 설립된 이에스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기판을 고정하는 정전척(ESC)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정전척은 정전기력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고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에는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정전척 재생·수리와 차세대 유리기판용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4억원, 영업손실은 7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4억7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에스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220만주로 공모금액은 272억8000만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이에스티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정전척 공급을 확대하고 유리기판과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공정용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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