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패키지여행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1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실적 부진에는 대외 환경 악화가 한몫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부담 등이 맞물리며 패키지여행 수요가 둔화됐다.
3분기 기획상품 이용객 수 또한 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며, 기획상품 총판매액도 4515억원으로 5% 감소했다. 다만 기획상품의 1인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7% 상승한 11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일본의 기획상품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개별여행 부문도 성장했다. 항공권과 호텔, 입장권 등을 합산한 이용객 수는 12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한편 하나투어는 전세기 매입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AI 기반 수요예측으로 전세기와 호텔 매입 규모를 조정하는 등 비용 절감에도 나섰다. 3분기 영업비용은 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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