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 27%·영업익 105% 증가···결제·금융 성장 견인투자 매출 분기 감소에도 보험 80% 성장···사업 다각화 성과카카오페이증권 거래액 139%↑···AI·디지털자산 신사업 확장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결제와 금융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변동성으로 투자 서비스의 분기 매출 기여도가 줄었지만 결제와 보험 부문의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하며 수익 창출력을 입증했다.
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은 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2% 늘어난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3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은 3021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29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0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별도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결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각각 18%, 44% 늘었으며 해외 결제도 28%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334억원으로 41% 성장했다. 투자 서비스 매출은 시장 변동성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특히 보험 서비스 매출은 80%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출 서비스 매출도 18% 늘었다.
자회사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거래고객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주식 거래액은 139% 늘어난 8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매출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휴대폰보험 신규 계약자 수가 127% 늘었고 건강보험 신규 계약자 수도 직전 분기 대비 160% 증가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AI코치'의 누적 방문자가 4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사업에서는 서클, 파이어블록스, 그랩, SCBx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하며 차세대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며 "앞으로도 카카오 그룹 내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는 건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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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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