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지역 전략산업·취약계층 지원 확대

보도자료

NH농협금융, 지역 전략산업·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록 2026.10.29 15:16

김다정

  기자

1000억 규모 벤처모펀드 조성·4000억 상생성장펀드 활용미소금융재단 연내 출범···9276억 장기연체채권 정리 추진

사진=NH농협금융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그룹이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NH농협금융은 29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4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전국적인 영업망과 계열사별 전문 역량을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모험자본 공급과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우선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지역별 전략산업에 특화된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와 전북 'NH금융허브'에 이어 서남권 NH금융허브를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서남권 NH금융허브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백신, 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부터 투자·보험·컨설팅까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험자본 공급도 확대한다. 농협금융은 계열사 공동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NH금융 민간벤처모펀드(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NH벤처투자가 운용을 맡아 AI·반도체·모빌리티·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혁신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이를 통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과 그룹의 자체 투자 역량을 연계하고, 유망 기업 발굴부터 성장단계별 투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투자도 강화한다. 농협금융은 총 4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펀드인 'NH상생성장펀드' 2호를 활용해 기업금융과 국민성장펀드 관련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해당 펀드는 전체 자금의 60%를 기업금융에, 나머지 40%를 국민성장펀드 관련 투자에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과 지역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계열사 공동투자와 금융주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금융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열사 공동으로 1000억원을 출연해 'NH미소금융재단'을 연내 출범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상품도 확대한다. 제2금융권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가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대출 상품을 늘리고,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대출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보증부대출 1500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특별출연 및 지방자치단체 협약 보증 대상에 마을기업을 포함하기로 했다.

장기연체채권 정리를 통한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에도 나선다. 농협금융은 범농협 차원에서 연내 총 927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에 대해 소각·감면 및 추심 중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생산적·포용금융은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농협금융만의 지역 기반과 계열사 간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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