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업익 42% 껑충···수익성 개선 주도해외 브랜드 성장 속 계열 브랜드 부진 과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분기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과 해외 주요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이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주력 사업의 회복세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는 과제가 남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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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국내외 사업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 기록
순이익은 감소
3분기 매출 1조1295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
영업이익률 약 10.2%
국내 매출 6205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국내 사업이 실적 개선 주도
설화수·헤라 등 주요 브랜드 성장
온라인 및 면세 채널 확장
해외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485억원
북미 에스트라 매출 100% 이상 증가
일본 인도 시장 성장세
2035년 매출 15조원 목표
더마뷰티·클리니컬 스킨케어 등 성장 추진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1조1295억원, 영업이익이 11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1%, 25.4%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률은 약 10.2%로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국내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국내 매출은 6205억원으로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3.6%다. 설화수·헤라·에스트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가 늘고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면세 채널이 성장하면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해외에서는 브랜드와 판매 지역을 넓힌 효과가 나타났다. 해외 매출은 4955억원,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각각 12%, 14% 증가했다. 북미에서 에스트라 매출이 100% 이상, 이니스프리가 50% 이상 늘었다. 일본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가 각각 100% 이상 성장했고, 인도 전체 매출도 60% 이상 증가했다. 다만 해외 영업이익률은 약 9.8%로 국내보다 낮았다.
국내외 영업이익 증가는 순이익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710억원으로 28.1%, 순이익은 585억원으로 14.3%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연결 매출은 1조2073억원으로 8.9%,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그룹 매출은 9개 분기 연속 늘었지만, 계열사별 온도 차는 컸다. 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의 합산 매출은 유통 채널 재정비 영향으로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더마뷰티·클리니컬 스킨케어·헤어케어를 성장축으로 육성해 2035년 매출 15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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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k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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